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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온리, 그 영화 줄거리와 리뷰이야기

by my box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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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온리는 2004년 개봉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이며,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이프온리 영화 中

 

 

이프온리 줄거리

성공을 꿈꾸는 이안은, 사랑을 꿈꾸는 로맨티스트 사만다와 연인 관계입니다. 이안은 연인인 사만다를 사랑하지만 늘 일이 우선이었습니다. 사만다는 일만 생각하고 자신과의 관계에는 뒷전인 이안에 모습에 실망하고, 이안은 답답해합니다. 출근길에 사고로 옷에 커피가 묻게 된 사만다는 집으로 돌아가고 이안은 급히 서두르다 손목시계의 액정을 깨뜨립니다.

 

사만다는 집에서 이안의 파일을 발견하고 중요한 것이라 생각해 급히 투자설명회 장소로 향합니다. 엄숙한 분위기를 깨고 설명회장으로 들어간 사만다는 이안이 자신이 가져온 파일과 동일한 것을 가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복사본이었음을 깨닫고 어색하게 마무리하며 밖으로 나가지만, 이안의 설명회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탄 이안은 운전기사로부터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에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는 충고를 듣게 됩니다. 하지만 졸업 연주회가 끝나고 식사를 하며 두 사람은 그동안에 쌓인 감정 때문에 말다툼을 하게 되고 사만다는 레스토랑을 뛰쳐나가 혼자 택시를 타고 출발해 버립니다. 잠시 후 이안의 눈앞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이던 사만다는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이안은 자신이 사랑한다는 말조차 제대로 해준 적이 없다는 사실에 오열하며 후회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사만다의 악보를 품에 안고 잠든 이안, 아침에 눈을 떠보니 사만다가 살아있어 놀라게 됩니다. 자신의 곁에 있는 사만다를 확인하며 어제 일이 단순한 악몽이길 바랍니다. 하지만 유사한 상황과 사건을 겪으며 하루가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사만다의 운명을 비틀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는 것을 확인하며 이안은 정해진 운명은 바꿀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에 사만다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물하기로 결심한 이안, 노래를 부르는 것이 꿈인 사만다를 위해 졸업 연주회에서 자작곡을 부를 수 있게 해줍니다. 이후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택시를 타러 간 사만다와 이안, 이안은 마지막을 예감하고 진심으로 사랑의 감정을 전합니다. 그리고 전과는 다르게 이안은 사만다와 함께 택시에 오릅니다.

 

추돌 사고가 나기 직전에 이안은 사만다를 감싸안으며 보호합니다. 결국 사만다가 아닌 이안이 세상을 떠나게 되고, 남겨진 사만다는 이안이 사고를 예견하고 있었고 자신을 보호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안이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한 마지막 고백을 떠올리며 그저 마음이 가는 대로 사랑했을 뿐이라고 눈물을 흘립니다.

 

시간이 흐른 후 사만다가 이안의 사랑을 기억하며 노래를 통해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프온리 영화 中

 

 

 

 

이프온리 의미

이 영화의 제목인 이프 온리(If only)는 사전적인 의미로는 '~이면 좋을 텐데, ~였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소망의 뜻을 나타냅니다. 이는 작중에서 이안이 사만다의 죽음 후에 느꼈을 절절한 후회의 감정을 표현하는 제목으로 생각됩니다. 

이안이 사만다의 죽음 후 잠들었다가 깨어나 겪은 반복되는 하루가 그의 꿈일 뿐이었을 수도 있다던가, 원래 이안이 죽을 운명이었는데 그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사만다가 이를 대신했다는 등의 다양한 해석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중에서의 사만다와 이안의 대화들을 주목해보면,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단 사람을 위한 죽음은 두렵지 않다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으며 이것이 제목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이프온리 리뷰

이프온리는 세상 무수한 연인들이 겪어온 후회와 그 후회를 희석할 기회를 부여하며 위로하는 내용의 작품으로, 클리셰적인 스토리와 전개, 부족한 완성도를 평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표현하지 않은 사랑은 사랑이 아님을 알려주고, 이를 아름다운 영상미와 이안의 심리묘사를 통해 되새기게 해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볼만한 영화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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